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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화요일 05:29

코인베이스 CEO “클래리티법 반대 배경엔 금융 기득권 이해관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브라이언 암스트롱, “기존 금융권, 암호화폐 기업과 경쟁 원치 않아” 주장 소비자 보호와 산업 성장을 위한 명확한 규제 체계 필요

코인베이스 CEO “클래리티법 반대 배경엔 금융 기득권 이해관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반대 움직임의 배경에 기존 금융권의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케이티 밀러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일부 기득권 세력이 클래리티법 통과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금융기업들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암호화폐 기업과의 경쟁을 원하지 않으며 금융서비스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내 디지털자산의 성격과 감독기관의 관할권, 거래 플랫폼의 규제 기준 등을 보다 명확하게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암호화폐 업계는 불확실한 규제 환경을 개선하려면 시장구조 법안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전 행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소외감을 느낀 미국 암호화폐 이용자가 수백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클래리티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명확한 규칙이 은행과 법 집행기관, 암호화폐 기업 및 미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암스트롱의 발언은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주장이다. 법안에 반대하거나 수정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규제 공백과 감독기관의 권한, 투자자 보호 수준, 이해상충 가능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할 수 있다.

향후 법안 논의에서는 디지털자산을 증권과 상품 중 어느 범주로 분류할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클래리티법의 처리 결과는 미국 암호화폐 기업의 사업 환경뿐 아니라 은행의 디지털자산 참여와 글로벌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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