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06:18
솔라나 생태계 앱 매출 24시간 656만달러…주요 체인 중 1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NB체인 326만달러·로빈후드체인 322만달러로 뒤이어 네트워크 자체 수수료 아닌 ‘애플리케이션 매출’ 합산 지표

솔라나(Solana) 생태계가 주요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일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가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6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BNB체인은 약 326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며 로빈후드체인은 약 322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솔라나의 앱 매출은 로빈후드체인보다 약 334만달러 많았고 2.04배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약 194만달러로 집계돼 약 159만달러를 기록한 이더리움을 앞섰다. 베이스는 이번 집계에서 상위 5개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순위의 핵심 지표는 ‘앱 매출(App Revenue)’이다. 이는 특정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거래소와 파생상품 플랫폼, 대출 서비스, 토큰 발행 플랫폼 등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 활동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합산한 수치다.
따라서 656만달러 전액이 솔라나 재단이나 네트워크 검증자, SOL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솔라나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나 검증자 수익을 의미하는 ‘체인 수수료’ 및 ‘체인 매출’과도 다른 지표다.
앱 매출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지급한 전체 수수료와도 구분된다. 수수료 가운데 유동성 공급자나 거래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부분을 제외하고 해당 프로토콜이 실제로 확보하는 금액을 중심으로 집계하기 때문이다.
솔라나의 높은 앱 매출은 빠른 처리속도와 낮은 네트워크 비용을 기반으로 탈중앙화거래소와 밈코인 거래, 파생상품 및 디파이 서비스 이용이 활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용자 활동이 늘어나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토콜 수수료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로빈후드체인 역시 최근 거래 애플리케이션과 토큰 출시 플랫폼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솔라나가 다시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앞선 집계에서도 솔라나는 24시간 앱 매출 약 507만달러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24시간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계속 달라지는 이동형 지표다. 특정 프로젝트의 이벤트와 토큰 출시, 밈코인 거래 급증 등 단기 요인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체인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판단하려면 일일 앱 매출뿐 아니라 7일·30일 누적 수치와 매출 집중도, 활성 이용자, 거래량, 예치자산, 네트워크 수수료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특히 소수 거래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해당 서비스의 인기가 꺾일 때 생태계 매출도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솔라나 생태계의 단기 수익 창출력이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되, 네트워크 전체의 지속적인 성장이나 SOL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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