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02:20

AI 속도조절론에 K반도체 ‘긴장’…업계는 “감속 징후 없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안전검증 강화 땐 AI 투자 지연 가능성…“메모리 주문·가격 꺾였다는 증거는 아직 없어”

AI 속도조절론에 K반도체 ‘긴장’…업계는 “감속 징후 없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오픈AI, 스페이스XAI, 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AI 개발사 수장들은 최근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독립적 안전평가와 업계 공통 기준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이 제도화될 경우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부 검증과 안전성 확인 절차가 늘어나면 신규 모델 출시와 인프라 투자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AI 개발을 중단하거나 대폭 늦추려는 움직임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도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반복됐지만 글로벌 AI 시장과 데이터센터 투자는 계속 확대돼 왔다.

국내 업계도 현재로서는 AI 반도체 수요 둔화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위기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용 메모리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한국 반도체 수출과 글로벌 AI 공급망 매출 역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AI 안전 논의를 중국 견제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한국 반도체 업계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할수록 미국 AI 생태계와 공급망을 공유하는 한국 메모리 업체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향후 실제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나 신규 메모리 주문 감소, 메모리 가격 하락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경계가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AI 속도조절론이 반도체 업황의 변곡점으로 작용했다는 뚜렷한 신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미국증시#반도체#AI#삼성전자#hbm#데이터센터#메모리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