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00:03
글래스노드, “BTC 8만달러 매수벽 체결 후 신규 주문 유입…하단 지지세는 약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바이낸스 현물 호가창서 대규모 매수 주문 재유입…반등 이후 수급 변화 주목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일시 하회한 뒤 신규 대규모 매수 주문 유입과 함께 단계적으로 반등했다.
글래스노드는 이후 8만달러 아래 매수 지지세가 다시 약화했다며 호가창의 수급 변화를 짚었다.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8만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현물 매수 주문이 새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등 이후 하단 가격대의 매수 지지세는 다시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바이낸스 BTC/USDT 현물 호가창에서 지난 일주일간 8만달러 부근에 대기하던 대규모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새로운 대규모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계적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매수벽은 특정 가격대에 집중된 대규모 매수 대기 주문을 뜻한다. 가격이 해당 구간까지 내려오면 매도 물량을 흡수할 수 있지만, 주문 체결이나 취소에 따라 지지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신규 주문 유입 이후에도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비트코인이 반등한 뒤 8만달러 아래 구간의 매수 지지세는 다시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나타났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자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일시 하회했다.
이후 낙폭을 만회했으며 해당 보도 시점 코인마켓캡 기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8만2210.19달러였다.
이번 분석은 바이낸스의 특정 현물 거래쌍 호가창을 대상으로 한다. 가격 반등과 함께 신규 매수 수요가 확인됐지만 이를 시장 전체의 매수세 강화나 8만달러 지지선 확정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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