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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06:29

캔터 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 목표주가 208달러로 상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기존 186달러 대비 11.8% 인상…비트코인 가격 가정 높이고 ‘비중확대’ 유지

캔터 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 목표주가 208달러로 상향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높이면서 회사의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도 조정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스트래티지 목표주가를 기존 186달러에서 208달러로 높였다. 인상 폭은 22달러로 약 11.8%이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비트코인 가격 가정이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가치평가에 적용한 향후 12개월 비트코인 가격을 기존 9만8000달러에서 11만20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약 14.3% 높아진 수준이다.

평가 모델에는 약 84만8000개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달러 준비금 등이 반영됐다. 보도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소프트웨어 사업과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나눠 평가하는 사업부문별 합산 방식을 사용했다.

소프트웨어 사업에는 2027년 예상 매출 약 5억900만달러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를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스트래티지의 기업가치 추정치는 기존 970억달러에서 1100억달러로 높아졌다.

이번 목표주가 변경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에 대한 낙관적 가정이 회사 가치평가에 직접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목표주가는 분석기관의 가정에 따른 추정치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거나 회사의 자금 조달·주식 발행 구조가 변하면 주당 가치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 상향과 실제 주가 흐름은 구분해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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