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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00:15

비트코인 조정에 밈코인 매도 압력 확대…누적 14억달러 넘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다크포스트, “알트코인 시총 내 밈코인 비중 3% 미만…시장 하락 충격 집중”

비트코인 조정에 밈코인 매도 압력 확대…누적 14억달러 넘어

비트코인(BTC)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이후 밈코인 분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밈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보다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크립토퀀트 기고문을 통해 비트코인 고점 이후 밈코인 분야에서 누적된 매도 압력이 14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조정이 시작된 이후 밈코인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하락기마다 밈코인이 큰 충격을 받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생태계에서 취약한 부문에 대규모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밈코인의 상대적인 시장 규모도 축소됐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에서 밈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으로 내려가 분석 지표상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다크포스트는 자신의 X 계정에서도 밈코인 시가총액을 알트코인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이 0.027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2.7%로, 밈코인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시가총액 비중 하락과 누적 매도 압력은 구분해서 해석해야 한다. 시가총액 비중은 다른 알트코인 대비 밈코인의 상대적인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다.

또한, 이번 보도에서 제시된 14억달러는 매도 압력에 관한 분석 수치로, 이를 시가총액 감소액이나 시장 밖으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밈코인은 온라인 유행과 커뮤니티의 관심, 투기적 거래 심리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군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금융국도 지난해 공개한 설명에서 밈코인의 가치가 투기적 거래와 시장의 집단적 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상당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 조정의 충격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균등하게 나타나지 않고 밈코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낮아진 시장 비중만으로 가격 바닥이나 반등 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향후 흐름을 가늠하려면 매도 압력의 완화와 실제 매수 수요 회복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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