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월요일 15:5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재산 50조 돌파...삼성가 4인 합산 '100조 시대' 개막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피 7,800선 안착에 삼성전자 주가 394% 급등... 한국 증시 선진화 기반 글로벌 주식 부호 상위권 도약

국내 증시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주식 재산이 50조 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인의 합산 주식평가액 또한 10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기준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의 주식평가액이 51조 6,59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20조 원대(20조 7,178억 원)에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30조 원, 2월 40조 원을 연이어 돌파하며 가파른 자산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자산 증가의 핵심 배경은 코스피 7,800선 돌파와 함께 이어진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 4,196주의 평가액은 이날 기준 27조 8,1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 기준 평가액인 5조 6,305억 원과 비교해 약 5배 급등한 수치로, 해당 기간 상승률만 393.9%에 달한다.
거시경제 전반의 유동성 확대와 테크주 중심의 자금흐름이 집중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의 매크로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 삼성가 총수 일가의 주식 재산은 이재용 회장에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20조 8,359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0조 1,230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9조 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명의 주식 재산을 모두 합산한 금액은 총 111조 6,184억 원에 달한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 원대 주식평가액은 전 세계 주식 부자 중 30위대에 포함될 정도로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단순히 총수 일가의 주식 재산 증가를 넘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신뢰를 기반으로 선진국형 시장으로 초고속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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