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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5일 금요일 12:19

내부자들 몰래 담았다…美 저평가 소형주 3선 주목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은행주 중심 저평가 종목 부각…자사주 매입·경영진 매수에 시장 관심 집중

내부자들 몰래 담았다…美 저평가 소형주 3선 주목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 내부자들이 직접 주식을 매입한 저평가 소형주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향후 실적과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 분석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최근 내부자 매수가 확인된 미국 저평가 소형주 가운데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부 종목을 유망 후보로 선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버크앤허버트파이낸셜서비스(BHRB)다. 시가총액 약 4억6000만달러 규모의 지역은행으로 올해 1분기 순이익 2735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내부자 매수가 확인된 데다 향후 연평균 24.7% 수준의 이익 성장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미국 시장 평균 대비 낮은 편이다.

PCB뱅코프(PCB)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774만달러에서 1065만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까지 이사인 이상(Lee Sang)이 약 39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회사는 2023년 이후 약 95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했다. 현재 PER은 8.8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톰킨스파이낸셜(TMP)은 경영진 매수와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718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다만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AI 랠리 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형 가치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연착륙 전망이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행 및 금융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투자 전문가들은 내부자 매수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실적 성장성, 자산 건전성, 금리 환경 변화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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