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월요일 00:59
비트코인 진짜 바닥은 10월…애널리스트, "3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7월 반등은 숏 스퀴즈…8월 5만달러 시험 가능성 제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노네임(Noname)이 비트코인(BTC)의 바닥 형성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3분기 중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노네임은 최근 시장 분석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가짜 안정(False Stability)' 구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현재의 횡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우유부단함을 보여주는 흐름"이라며 "이 같은 패턴은 과거 사례를 보면 상승보다 하락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노네임은 7월은 숏 스퀴즈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 8월에는 5만달러 부근을 시험하는 본격적인 하락, 9월에는 W자 형태의 바닥 형성, 10월에는 실제 저점과 매집 구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11월에는 반등 초기 국면이 시작되고 12월에는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를 회복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조정을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장기 상승 사이클에서 누적된 상승분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노네임은 "6월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은 지난 3년간 축적된 상승폭을 청산하는 과정"이라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약세장은 고점 대비 80% 이상 조정을 기록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격은 이전 최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전망은 특정 애널리스트의 시장 분석으로, 실제 가격 흐름은 거시경제 상황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현물 ETF 자금 흐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거시경제 이벤트와 투자심리 변화가 하반기 추세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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