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06:37

“3중 규제 이후 매수세 꺾였다”…동탄·기흥·구리 집값 상승폭 둔화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동탄 5주 연속 오름폭 감소…서울도 보유세 개편 앞두고 관망세

“3중 규제 이후 매수세 꺾였다”…동탄·기흥·구리 집값 상승폭 둔화

지난달 말 ‘3중 규제’로 묶인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구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단기간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화성 동탄구 아파트값은 0.25%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인 0.73%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0.48%포인트 줄었다.

동탄구 아파트값은 6월 셋째 주 2.22% 급등한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용인 기흥구도 지난주 0.59%에서 이번 주 0.4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리시는 같은 기간 0.31%에서 0.27%로 오름폭이 줄었다.

최근까지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들이 규제 적용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택 매입 시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투자 수요가 줄면서 거래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둔화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7% 올라 지난주 상승률인 0.30%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에서도 상승폭이 일제히 축소됐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0%로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0.32%에서 0.29%로, 서초구는 0.11%에서 0.10%로 각각 오름폭이 감소했다.

마포구는 0.31%, 용산구는 0.17%, 광진구는 0.16%, 양천구는 0.18% 상승했지만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동대문구와 강서구도 각각 0.28%, 0.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둔화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37%에서 이번 주 0.43%로 오름폭이 커졌다. 종로구도 같은 기간 0.29%에서 0.4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상승세가 둔화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7%, 인천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주 0.11%에서 이번 주 0.09%로 낮아졌다.

반도체 산업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수원 영통구도 상승폭이 빠르게 줄고 있다.

수원 영통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달 초 1.19%에서 지난주 0.64%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는 0.34%까지 낮아졌다.

비규제지역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남양주와 오산도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남양주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6% 올라 지난주 0.27%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오산 역시 0.14%에서 0.13%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반면 성남시는 재건축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기대감에 상승세가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58%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정구는 0.44%, 중원구는 0.49% 상승했다.

성남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38%에서 이번 주 0.54%로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0.16%에서 0.1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지만, 재건축 기대감이나 비규제지역 수요 유입 등 지역별 호재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경기침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