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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0일 목요일 22:01

“MS가 밀고 기술주 올렸다”…뉴욕증시, 반도체 훈풍에 3%대 강세 마감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MS 15% 폭등 및 반도체업종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 2.8% 반등 연준 금리 동결 및 국채 금리 급등 속에서도 기술주실적 호조가 장 이끌어

“MS가 밀고 기술주 올렸다”…뉴욕증시, 반도체 훈풍에 3%대 강세 마감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2,2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9.24포인트(2.78%) 급등한 25,122.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반등을 이끈 주역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였다. MS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15.51% 폭등했다.

이는 2008년 이후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상승률이자,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약 4,400억 달러 늘어나는 대기록이다. 반면 자본지출 상향 우려가 부각된 메타는 7.95% 급락하며 빅테크 간 향방이 엇갈렸다.

반도체 업종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나스닥 반등에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19% 급등한 가운데 마이크론(18.36%), AMD(13.00%), 인텔(11.30%) 등이 폭등세를 연출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부문 기대감에 3.90%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9% 넘게 급등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 여파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24% 수준까지 치솟고 10년물 금리도 4.67%로 상승하며 시장에 부담을 안겼다.

미군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 긴장이 재고조되는 악재도 겹쳤으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시장의 매수세가 빅테크와 반도체 섹터로 집중되면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반등 랠리가 전개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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