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목요일 09:22
[속보] 트럼프 입에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나왔다…“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여올 것”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트럼프 “CFTC 마이클 셀릭 의장이 합법적 방식의 美 진출 위해 열심히 노력 중”…HYPE 즉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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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직접 “Hyperliquid”를 말했다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CFTC의 암호화폐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Hyperliquid를 직접 거론했다.
트럼프는 “마이크가 Hyperliquid를 완전히 규정을 준수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미국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Hyperliquid를 직접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HYPE는 발언 이후 급등했다. 보도 시점에 따라 상승률에는 차이가 있지만 CoinDesk는 약 11%, 일부 시장 데이터에서는 20% 안팎의 24시간 상승률이 관측됐다.
아직 ‘미국 진출 승인’은 아니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도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Hyperliquid의 미국 영업이 공식 승인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구체적인 라이선스나 서비스 구조, 미국 이용자에 대한 KYC 적용 방식, 허용 가능한 상품 범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yperliquid는 이미 지난해 CFTC에 온체인 파생상품의 구조와 위험관리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며 미국 규제당국과 접점을 확대해왔다.
당시 Hyperliquid 측은 완전 담보 방식과 자동청산, 온체인 투명성 등이 기존 파생상품 시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되던 ‘Hyperliquid의 미국 제도권 진입 논의’가 대통령의 입을 통해 공개적으로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진짜 호재는 HYPE 가격이 아니다…‘퍼프 DEX’가 제도권으로 들어온다
이번 뉴스에서 HYPE의 단기 상승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온체인 무기한선물 시장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에서 퍼페추얼 선물은 사실상 해외 중앙화거래소나 DeFi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CFTC가 Hyperliquid를 규제 밖으로 밀어내는 대신 미국 규제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검토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Hyperliquid의 미국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단순히 HYPE 하나의 호재가 아니다.
온체인 오더북 → 무기한선물 → 토큰화 주식 → 예측시장 → 24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거래 인프라가 미국 제도권과 연결될 가능성이 생긴다.
특히 이날 백악관에는 Coinbase·Kraken·Ripple·Gemini·Robinhood 등 주요 크립토 기업과 Nasdaq, ICE 관계자, SEC·CFTC 수장까지 참석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CLARITY Act 통과도 촉구했다.
즉 이번 Hyperliquid 언급은 단독 이벤트라기보다 미국이 글로벌 크립토 거래 인프라를 자국 규제 아래 끌어들이려는 더 큰 움직임의 일부로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시장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도 명확하다.
“트럼프가 Hyperliquid를 언급했다”와 “Hyperliquid 미국 서비스가 승인됐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구체적인 규제안과 라이선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감이 가격을 앞서가는 구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Hyperliquid의 이름을 직접 꺼냈다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
2026년 크립토 시장의 다음 경쟁은 ‘어떤 코인이 오르느냐’가 아니라, 누가 월스트리트의 거래 인프라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느냐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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