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01:05
[특징주] 루닛, 美 항암제 개발 협력에 29% 급등…“AI 신약사업 확대”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서밋 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제 연구 협력…AI 바이오마커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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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장중 루닛(328130)은 전 거래일보다 3300원(29.20%)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됐다.
루닛은 AI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과 병리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최근에는 의료 영상 분석을 넘어 신약 개발에 활용되는 AI 바이오마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루닛은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서밋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이보네시맙' 개발을 위한 AI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는 루닛의 AI 병리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가 활용된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분포, 종양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항암제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군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보네시맙은 면역관문 단백질 PD-1과 혈관내피성장인자 VEG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서밋에 2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협력에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사업 가치를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며 기존 암 검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이번 협력은 연구 단계로, 실제 신약 승인이나 상업적 매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더라도 사업 성과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에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 체크포인트 | 루닛, 지금 확인할 것은?
미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은 AI 병리 분석 기술의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연구 협력이 실제 계약 매출과 후속 상용화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도 중요한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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