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21:30
[특징주] 인텔, “공장 폭발에 PC 부진까지”…실적 전망 악화에 시간외 19%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 생산 차질…4분기 매출 전망 시장 예상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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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30일 오전 확인된 인텔의 시간외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18.97% 하락했다. 인텔은 PC용 중앙처리장치(CPU)와 서버용 반도체를 생산하며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주가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4분기 실적 전망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40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150억~160억달러로 제시됐다. 시장 예상치인 약 170억8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도 0.25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0.44달러를 밑돌았다.
생산시설 사고도 실적에 부담을 줬다. 인텔은 이스라엘 키르야트가트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생산이 약 2주간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매출이 각각 약 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PC 시장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4분기 PC 관련 매출이 20%대 중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요 둔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지만 PC 사업 부진과 생산 차질, 위탁생산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부담이 동시에 부각된 상황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인텔, 지금 확인할 것은?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의 생산 정상화 시점과 손상된 웨이퍼의 복구 가능성이 단기 실적의 주요 변수다.
PC 수요 회복 여부와 내년 상반기 매출 전망, AI 서버용 반도체 판매 확대도 확인해야 한다. 위탁생산 사업의 투자비와 수익성 개선 속도 역시 중장기 주가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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