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21:32
[특징주] 알파벳, “AI 투자비 부담 현실화”…현금흐름 악화에 기술주 매도 촉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3분기 잉여현금흐름 90억7000만달러 적자…검색 광고 매출도 기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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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이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충격으로 급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알파벳은 구글 검색과 유튜브,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12.6% 급락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과 AI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였다.
3분기 매출은 1275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약 1282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은 2.12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약 3.02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90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실제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분기 자본적지출은 51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내년 AI 인프라 투자가 올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07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검색 광고 사업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알파벳의 실적 충격은 다른 빅테크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AI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실제 투자비 회수 가능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반도체와 클라우드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투자 체크포인트 | 알파벳, 지금 확인할 것은?
구글 검색 광고 사업의 성장 회복 여부와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
AI 설비투자 확대가 추가 현금유출로 이어지는지와 잉여현금흐름의 흑자 전환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AI 검색 서비스 확대가 기존 검색 광고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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