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21:30
[특징주] 아마존, “AI 투자비 2200억달러”…현금유출 확대에 시간외 5%대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AWS 매출 39% 증가에도 투자 부담 부각…4분기 매출 전망 기대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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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AMZN)이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한국시간 30일 오전 확인된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5.82% 하락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유통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광고 및 인공지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201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1억달러로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13.9%를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4분기 매출 전망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을 2400억~2470억달러로 예상했다. 연말 쇼핑 성수기에도 성장 전망이 기대만큼 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AI 투자에 따른 현금유출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마존의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42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회사는 올해 현금 기준 자본적지출이 약 2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투자비 회수 속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AWS 매출은 4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증가했다. 최근 약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아마존, 지금 확인할 것은?
AWS의 높은 성장률이 대규모 AI 설비투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4분기 매출이 회사 전망치에 부합하는지와 연말 소비 수요도 확인해야 한다. 향후 잉여현금흐름 회복 여부와 자본적지출 증가 속도가 기업가치 평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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