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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4일 수요일 01:54

쇼피파이·코인베이스, 베이스 기반 결제 프로토콜로 USDC 상거래 지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결제 승인·대금 확정 분리해 온라인 주문에 적용…공식 자료상 2025년 이미 공개

쇼피파이·코인베이스, 베이스 기반 결제 프로토콜로 USDC 상거래 지원

쇼피파이(Shopify)와 코인베이스가 공동 개발한 ‘커머스 페이먼츠 프로토콜(Commerce Payments Protocol)’이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온라인 구매에 활용하는 결제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활용해 블록체인 결제를 기존 주문·배송 과정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해당 프로토콜을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신규 개발 사업으로 설명하는 것은 공식 자료와 차이가 있다.

쇼피파이는 2025년 6월 12일 기술 블로그에서 프로토콜이 베이스에 공개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쇼피파이 페이먼츠의 USDC 결제 기능에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양사가 해결하려 한 과제는 단순한 암호화폐 송금과 상거래 결제 사이의 차이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고객이 결제를 승인한 뒤에도 재고와 세금을 확인하고 주문 취소나 부분 환불을 처리해야 한다.

자금을 즉시 상대방에게 보내는 방식만으로는 이러한 절차를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프로토콜은 결제 승인과 실제 대금 확정을 분리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고객이 승인하면 자금을 스마트계약에 보관하고 이후 판매자가 대금을 확정할 때 지급하는 방식이다.

쇼피파이는 이를 통해 카드 결제에서 익숙한 ‘먼저 승인하고 나중에 대금을 확정하는’ 흐름을 온체인에서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쇼피파이는 초기 도입 당시 고객이 지원되는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베이스상의 USDC로 결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반 구매 절차와 간편결제 서비스인 숍페이(Shop Pay)에서도 이용하도록 설계했으며 판매자는 기존 결제·주문 이행 흐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판매자가 결제대금을 받는 방식에도 선택지를 뒀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현지 통화로 정산받거나, USDC를 자신의 지갑으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쇼피파이는 스트라이프(Stripe)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정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판매자의 이용 가능 여부와 조건은 적용 지역 및 서비스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협업의 의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별도의 송금 수단으로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점의 주문 처리에 필요한 단계까지 연결했다는 데 있다.

향후 활용 확대 여부는 결제 속도와 비용뿐 아니라 환불·정산의 편의성, 판매자와 소비자의 이용 경험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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