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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18:06

[특징주] 샌디스크, “AI 저장장치 수요 꺾이나”…데이터센터 우려에 18%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미국 반도체·스토리지 관련주 동반 하락…낸드 시장 성장 기대 흔들

[특징주] 샌디스크, “AI 저장장치 수요 꺾이나”…데이터센터 우려에 18% 급락

미국 저장장치 기업 샌디스크(SanDisk·SNDK)가 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제공된 시세 기준 주가는 113만97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8.68%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받는 반도체 관련주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및 저장장치 기업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로이터는 샌디스크가 AMD와 마이크론 등과 함께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의 우려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중간선거 이후 일부 지역에서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 저장장치를 필요로 한다. 시설 건설과 서버 투자가 늦어질 경우 관련 저장장치의 수요 증가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샌디스크뿐 아니라 마이크론 등 메모리 관련 기업들이 함께 급락한 점도 주목된다.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공통된 성장 전제를 재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급락이 낸드 가격의 실제 하락이나 샌디스크의 신규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인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향후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와 낸드 가격 흐름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샌디스크, 지금 확인할 것은?

기업용 SSD와 AI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낸드 가격 변동과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은 위험 요소다. 향후 SSD 출하량, 낸드 공급 상황, 고객사의 주문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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