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월요일 15:41
“전쟁 공포 꺾이자 AI주 폭등”…일본 닛케이, 사상 첫 6만5000선 돌파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종전 기대·유가 급락에 투자심리 회복…반도체·AI 관련주로 자금 몰렸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6만5000선을 돌파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AI·반도체 투자 열풍이 동시에 맞물리며 일본 증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분위기다.
25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 오른 6만5158.1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처음으로 6만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곧바로 6만5000선까지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증시 강세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SoftBank Group은 장중 8% 가까이 급등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40조엔을 돌파했다.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히는 Kioxia Holdings 역시 이날 14% 넘게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일본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도 일본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화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줄었고, 일본 장기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AI 투자 확대 흐름까지 동시에 반영하며 글로벌 자금 유입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상승세가 반도체·AI 대형주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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