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목요일 02:01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반등…반도체주, 과도한 조정 딛고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 회복…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562484941-59821039.webp)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9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최근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7% 넘게 오르며 반도체주 반등을 주도했다.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반도체 업종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국내 반도체주 역시 미국발 기술주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도민일보][1])
특히 브로드컴이 애플과 대규모 주문형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은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최근 반도체 업종에 제기됐던 수요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폭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램, 기업용 SSD 등 AI 인프라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 조정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반도체 업종의 재상승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관건은 AI 반도체 수요 지속 여부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회복 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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