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8일 화요일 23:04
“손님 다시 몰렸다”…홈플러스, 재개장 닷새 만에 매출 437억원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일평균 매출 30억→87억원…회생계획안 앞두고 정상화 기대

홈플러스가 재개장 이후 매출과 방문객 수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재개장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총 매출은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 잠정 중단 전인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매출 150억원과 비교해 191% 증가한 수치다.
매출 규모로는 약 2.9배 늘었다.
일평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영업 잠정 중단 전인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홈플러스의 하루 평균 매출은 30억원이었지만, 재개장 이후에는 87억원으로 늘었다.
고객 수도 빠르게 회복됐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3만8200명에서 23만9600명으로 74% 증가했다.
지난달 초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공급 차질로 냉장 매대에 주방용품과 플라스틱 용기를 진열하는 등 정상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장 방문객도 크게 줄면서 영업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67개 점포가 다시 문을 연 이후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아직 영업 재개 초기인 만큼 정상화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최근 실적이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입장이다.
향후 관건은 회생 절차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이다.
이때까지 매출 회복과 영업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최근 실적은 향후 회생 절차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 재개 이후 다시 찾아준 고객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해 준 협력사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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