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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30일 수요일 02:29

국채가 심상치 않다…30년물 5.62%, 24년 만에 최고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S&P500·다우·나스닥 일제히 소폭 하락…장기금리 급등에 증시 부담, 연준 추가 인상 가능성도 변수

 국채가 심상치 않다…30년물 5.62%, 24년 만에 최고

■ 30년물 5.62%…주식시장에 부담

장기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도 낮아진다.

특히 높은 미래 성장을 주가에 반영하는 기술·성장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30년물 5.62%
10년물 5.29%

이라는 금리 수준이 증시가 쉽게 반등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 유가는 하락…증시 낙폭 제한

반면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중동 원유 수출 흐름이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이 진정됐다.

유가 하락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
→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일부 감소

로 연결되면서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 “올해 한 번 더 올릴 수도”

뉴욕 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말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9월 이미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린 만큼 다음 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 이후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졌다.


■ 고용·소비에도 이상 신호

미국 구인 건수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신뢰 역시 크게 하락했다.

고용은 식고 있는데
→ 물가는 여전히 높고
→ 장기금리는 오르고
→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다소 복잡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 이제 시장은 PCE와 마이크론

다음 변수는 미국의 PCE 물가지수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만큼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장 마감 후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역시 AI·반도체 투자 사이클을 확인할 주요 이벤트다.


[BlockchainSeoul INSIGHT]

지금 미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주가지수가 아니라 ‘국채금리’일 수 있다.

30년물 5.62%
+
10년물 5.29%
+
인플레이션 2% 상회
+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금리가 계속 5% 위에서 움직이면

기업 조달비용 상승
→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
→ 부동산·대출 부담 증가
→ 경기 둔화

로 이어질 가능성을 봐야 한다.

반대로 유가가 계속 내려가고 PCE까지 안정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유가 하락
→ 인플레이션 완화
→ 추가 인상 필요성 감소
→ 국채금리 안정
→ 성장주 부담 완화

로 연결될 수 있다.

결국 지금 시장의 핵심은 단순하다.

주식보다 먼저 ‘미국 10년물과 30년물’을 봐야 한다.

이번 주 PCE가 그 방향을 결정할 다음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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