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9일 화요일 05:24
코스피, 하루 만에 ‘8천피’ 탈환…장중 7% 넘게 폭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전날 ‘검은 월요일’ 충격 딛고 반등…반도체·AI 수혜주 중심 매수세 집중
![[사진=연합뉴스]](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0982649721-346480344.webp)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검은 월요일’로 불릴 정도의 급락장을 연출했던 코스피는 장중 7% 넘게 상승하며 다시 8000선을 돌파했다.
9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3.26포인트(7.12%) 오른 8017.67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8021.91까지 오르며 ‘8천피’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7697.7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전날 기록한 8.29% 급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다.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2.39포인트(6.85%) 오른 973.78을 기록하며 970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과도한 공포 심리가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AI 관련 대형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로 크게 조정을 받았던 종목들이 단기 반등을 주도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은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단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 외국인 수급 변화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높은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동시에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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