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09:31

“반도체 또다시 반등 하나”…이재용·최태원·이해진, 美서 젠슨 황 만난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삼성·SK·네이버·엔비디아 총수급 한자리…HBM·GPU·AI 팩토리 협력 논의 전망

“반도체 또다시 반등 하나”…이재용·최태원·이해진, 美서 젠슨 황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한자리에 모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 네이버, 엔비디아는 이번 주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동 날짜로는 오는 24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번 회동에는 이 회장과 최 회장, 이 의장, 황 CEO가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동이 성사되면 메모리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센터,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끄는 주요 기업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엔비디아는 GPU와 AI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비스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핵심 의제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 공급과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HBM4를 양산하며 베라 루빈 플랫폼에 맞춘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당시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베라 루빈용 HBM4를 공급한다고 밝히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미국에서 후속 회동이 추진되면서 단순한 메모리 구매를 넘어 장기 공급계약과 공동 개발, 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는 이번 회동에서 AI 팩토리 구축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AI 팩토리는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인프라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참석할 경우 자체 AI 칩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확보, GPU 공급, 모델 학습 인프라 구축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반도체주를 압박한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와도 맞물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주요 AI 관련 종목은 고점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지출이 정점을 통과하고 향후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메모리와 전력, 데이터센터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AI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추가 투자와 장기 공급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경우 최근 확산한 AI 수요 둔화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까지 회동 일정과 참석자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실제 만남이 성사되는지,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공급계약이 공개되는지가 향후 국내 반도체주와 AI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가를 전망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자금흐름#심층분석#미국증시#나스닥#테크주#반도체#젠슨 황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