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29일 수요일 01:32

“어제 폭락은 과했나”…삼성전자 4%·SK하이닉스 2%대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외국인·기관 반발매수 유입…SK하이닉스 실적은 전망치 소폭 하회

“어제 폭락은 과했나”…삼성전자 4%·SK하이닉스 2%대 반등

전날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9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09% 오른 22만9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2.95% 상승한 22만6천5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36% 오른 23만4천원까지 뛰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58% 오른 159만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1.10% 오른 156만7천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61만9천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39%, 14.65%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증시는 중국의 반도체 장비 개발 소식과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가 겹치며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하루 만에 10.84% 떨어졌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은 8.85%, AMD는 8.15%, 웨스턴디지털은 6.9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49% 떨어졌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도 8.98% 급락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전날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도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오전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0억원, 기관은 3천43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원과 3천6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76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조5천4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조5천526억원보다 약 4.7% 낮았다.

2분기 매출은 79조3천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8% 늘었다. 순이익은 93조9천226억원으로 1,242.5%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이어갔지만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자체보다 HBM 수요 전망과 하반기 메모리 가격,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계획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폭락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섰지만 이를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한 경계도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 반도체주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는 점은 전날 투매가 과도했다는 시장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자금흐름#미국증시#테크주#위험자산#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