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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 일요일 22:13

"준중형 SUV 새 기준"…현대차, 더 커지고 똑똑해진 5세대 투싼 공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6년 만에 완전변경…차체 키우고 17.4㎞/L 하이브리드·생성형 AI까지 탑재

"준중형 SUV 새 기준"…현대차, 더 커지고 똑똑해진 5세대 투싼 공개
▲ 디 올 뉴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신형 투싼을 내놨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몸집부터 커졌다. 전장은 60㎜ 늘었고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확대됐다.

뒷좌석 헤드룸도 29㎜ 늘어난 1031㎜를 확보했다. 뒷문 개방 각도 역시 기존 73도에서 83도로 넓어져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은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에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했으며,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XRT 트림도 운영한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구성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마력으로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졌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며 복합연비는 17.4㎞/L다.

하이브리드 전용 기능도 강화했다. 감속이 필요한 구간을 미리 판단해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이 적용됐다.

정차 중 일정 시간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공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들어갔다.

현대차는 서스펜션과 차체 구조를 개선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상하·전후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을 적용했다.

공기저항계수도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으며 흡차음재를 보강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안전 기술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충돌로 차량의 주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예비 전원을 이용해 문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를 기본 적용하고 운전자가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도 탑재했다.

디지털 기능도 강화됐다.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신형 투싼의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에 걸맞게 디자인·공간·전동화·디지털 기술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룬 모델"이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준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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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주#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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